영유아 자녀와 놀아주고, 소통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워킹대디(working daddy)’를 위한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이하 아빠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아빠교실이 직장인 아빠들의 호응이 높아 첫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한정됐던 운영 범위를 10개 자치구까지 확대, 올해 총 90회를 운영해 직장 인근에서도 참여하기 쉽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빠교실은 크게 자녀 동반 ‘체험형 놀이교실’, ‘강의형 놀이교실’로 구분되며 센터가 총 30회, 10개 자치구가 총 60회로 각각 개최한다. 서울시는 아빠교실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교육시간 변경, 우수 강사진 섭외 등 직장인 아빠들의 육아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질적 노력도 기울였다고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체험형 놀이교실’은 자녀동반이 가능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시민청에서 열린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