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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드론 뜬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영화, IoT, 유통의 허브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오는 4월 부산에 해상안전감시 드론이 뜬다. 또 내년까지 해수욕장 미아방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투어(위치기반 관광정보), 스마트 파킹, 사회적 약자 안심서비스,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등 안전ㆍ관광ㆍ교통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사업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를 포함해 2019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해 부산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부산을 사물인터넷(IoT)과 유통, 영화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16일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출범했다. 


총 2814㎡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 대전, 전북, 광주센터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출범하는 것으로 ▲혁신상품의 가치제고와 유통산업 혁신 거점화 ▲지역의 풍부한 영화·영상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한 영화·영상 창작허브 조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목표로 설정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부산은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유통 허브’로서 혁신상품인증제 등을 통해 상품성 제고와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한중 FTA 및 대통령의 중동방문 등의 계기로 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거래선 정보 제공, 수산식품 할랄인증 등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상암동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부산이 영화‧영상분야 거점 도시로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산센터는 롯데와 손잡고 유통산업 혁신 거점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에 혁신상품의 기획,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판로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통혁신을 위한 신유통 모델개발 및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슈즈 개발, 패션디자인 창작소 운영, 고부가가치 수산물상품 개발, ‘할랄’(무슬림의 음식) 시장진출 지원 컨설팅 및 지원체계 구축 등 부산 전통산업인 신발, 패션의류, 수산특산물 재도약을 위한 시범사업도 펼친다.

영상ㆍ영화 창작 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관련 콘텐츠의 기획에서 상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역내 지원기관과 수도권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하여 창작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센터는 2019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IoT 허브 구축을 목표로 관광ㆍ안전ㆍ에너지ㆍ서민생활 등 4대 분야 20여 신규 시범 서비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IoT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공모전과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시범센터와 부산대 사물인터넷센터 등도 건립한다.

부산센터는 총 84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 부산지역내 중소·벤처기업, 대구, 대전센터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재창조, 금융·법무·특허 원스톱 지원, 창의상품 인증제 등을 위해 관련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벤처ㆍ중소기업 지원과 영상ㆍ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총 23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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