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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잘못 표기된 공공문장 바로잡아요”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공공기관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문장을 바로 잡고 쉽고 정확하게 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문장 감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연구단체인 ‘우리글진흥회’와 함께 진행한다. 우선 중랑구는 오는 7월까지 중랑구청과 산하기관의 홈페이지, 공공시설 게시판, 홍보게시대, 각종 표지판, 현수막, 포스터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서 발견한 잘못 표기된 문장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바로 잡을 계획이다. 또 구정, 소식지와 안내문, 정책 홍보물 등을 감수해 제작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공공문장 바로쓰기 특강을 진행하고 어문 규칙과 문장 작성 원칙, 틀리기 쉬운 표현 등을 소개한 ‘공공문장 쓰기 매뉴얼’도 만들어 공유할 예정이다.

김미경 중랑구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공공문장으로 소통과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바르고 쉬우면서도 수준 높은 공공문장을 통해 구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중랑구의 품격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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