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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취약계층 1150가구에 무료 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누전, 감전,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진구는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가구를 취합하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생활정도와 주거환경 노후화 정도, 신체적 불편함, 사고 위험성 등을 판단해 1150가구를 선발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선발된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6500여만원을 투입해 소방과 전기분야 무료 안전서비스를 지원한다. 소방분야에선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진압할 수 있도록 보관과 사용이 용이한 가정용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배부한다.

전기분야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위탁받아 실시한다.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등, 스위치,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을 점검하고 노후되거나 불량 설비된 시설을 교체하고 보수한다.

광진구는 점검이 완료되면 대상가구에 소화기 사용방법, 올바른 전기사용법과 관리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치수방재과(02-450-7909)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025가구에 가스 안전점검과 차단기 설치 등 가스분야에 대한 무료 안전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전기 누전, 감전 등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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