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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초등생 5~6학년 전원 영어마을체험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공립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빡빡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서민 자녀의 교육 지원을 위해 8년째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9개 공립 초등학교와 협의해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와 수유캠프에서 2박3일 과정으로 학사 일정에 반영했다.

영어마을 참가비는 1인당 7만원으로, 서울시에서 2만원, 중구청에서 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학교별 희망 일정을 신청받아 3~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영어마을에 입소한다. 6학년은 풍납캠프에서, 5학년은 수유캠프에서 수업을 받는다.

영어마을에 들어가기 전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영어마을에 합숙하면서 원어민선생님에게 테마별 체험, 예술, 커뮤니케이션, 여행 등 주제별로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배운다.

또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와 영어신문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해 창의적으로 쓰고 말하는 영어표현에 대한 자신감도 키운다. 올해는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입소 후 동영상을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업시간 외의 생활지도에도 만전을 기했다.

중구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공립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초등학생 1만241명에게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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