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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운동장 앞 한강-탄천에 열린공간 조성”…타당성 조사 착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앞 한강과 탄천 일대에 시민 열린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운동장 앞 올림픽대로와 탄천동ㆍ서로는 지하화하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는 이전한다.

또 탄천주자창 일부를 이전해 공원화하고, 잠실운동장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한강의 보행 접근성 개선방안을 구체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잠실운동장과 한강의 수변공간을 통합 활용할 방침이다. 

용역대상은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남단~잠실운동장 구간과 탄천동로 및 서로 각 1㎞ 구간이다. 용역은 다음달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도시관리계획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용역비 1억27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9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용학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올림픽대로 및 탄천동ㆍ서로의 지하화로 이 일대가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이 공간적으로, 기능적으로 통합될 것”이라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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