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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오송산학융합지구 ‘팡파르’···바이오캠퍼스·기업연구관 준공식 개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오송산학융합지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준공식이 11일 ‘생명의 땅’ 오송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충북산학융합본부 이사장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충북대‧청주대‧충북도립대 등 각 대학교 총장과 오송에 입주한 각급 기관‧기업 대표와 지역주민, 대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 최초로 6대 국책기관과 제약‧의료기기 기업‧연구기관‧교육시설이 한곳에 집약된 산학융합형 시스템을 갖추었다”며 “오송산학융합지구가 국가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4% 충북경제를 실현하는 전진기지로써 충북의 100년 미래를 먹여 살릴 부의 원천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1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오송산학융합지구는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신축, 바이오기업과 대학교 및 연구소 등 다원화된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한 공간에 묶어 유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양성, 연구개발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는데 설립취지를 두고 있다. 또한 연구 성과를 기업현장에 즉시 활용하는 한편 바이오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의료R&D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 시스템을 통해 청년취업률 제고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캠퍼스는 지상 5층, 기업연구관은 지상 7층 규모로 총 건축비 172억여원을 투입해 건축했다. 신축한 기업연구관과 기존 기업연구관에는 다양한 공동연구설비와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소벤처 바이오기업 43개사 200여명이 입주해 연구와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충북대 약대(약학과, 제약학과),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학과 등 3개 대학 4개 학과 460여명이 3월 중순부터 강의와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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