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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 태우고 운전연습하다 저수지에 빠져…모녀 숨져
[헤럴드경제] 30대 여성이 어머니를 태우고 운전연습을 하다 저수지에 빠져 모녀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한 저수지 공터에서 어머니를 태우고 운전하던 A(30ㆍ여) 씨의 쏘나타 차량이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A씨와 어머니 B(51)씨가 숨졌다.

“차량이 저수지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같은날 오후 6시 28분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모녀를 구조했고, 오후 6시53분께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오후 8시께 숨졌다.


A씨의 아버지(57)는 사고 당시 딸이 운전하던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저수지 인근 공터에 있어 다행히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장소에 자동차가 갑작스레 가속한 것을 보여주는 바퀴 자국이 남아 있는 점과 A씨가 운전 연습을 하고 있었다는 A씨 부친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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