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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부천, 굴포천 에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사업 공동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굴포천 에코 서비스(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경기도 부천시와 함께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는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한 지자체간의 주민행복 증진에 직결되는 사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ㆍ김포시는 ‘인천ㆍ부천ㆍ김포 지역행복생활권 구성ㆍ운영’에 관한 자치단체장 업무협약과 함께 연계협력 사업 추진에 관한 협의를 통해 굴포천 에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월 9일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굴포천은 인천(부평ㆍ계양), 경기(부천ㆍ김포), 서울(강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역이 불규칙하게 연결돼 있어 지방자치단체간의 주변지역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동일 생활권내 180만 명(부천, 부평, 계양)의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굴포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민들이 보다 더 많이 찾고 즐겨 찾는 우리 동네 굴포천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위한 추진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행정구역 경계로 인해 단절돼 있던 굴포천을 목재교량으로 연결하고, 불량 및 파손된 굴포천 제방길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굴포천을 따라 경인아라뱃길까지 단절구간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돼 굴포천과 경인아라뱃길 주변의 다양한 문화ㆍ체육ㆍ환경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굴포천을 매개로 해 인천시 부평구ㆍ계양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굴포천 제방길 단절구간 연결, 지역자원간의 연계 촉진을 위한 안내판 및 쉼터 설치, 제방길 위험구간 정비, 우리 동네 굴포천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사업에 올해부터 총 사업비 29억6000만원(국비 23억7000만원, 지방비 5억9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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