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는 지반 약화로 인한 배출시설 파손, 동절기 오래 사용하지 않은 방지시설 고장,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미생물 활동성 저하 등으로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다.
이에따라 도는 민간인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도내 대기 및 폐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02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배출시설 외벽 균열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24시간 조업사업장 등은 취약 시간대인 야간과 심야에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조치와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적발된 사업장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에 취약한 영세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이-세이프(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 소속 전문가 70여 명이 기술지원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전화(128, 120)로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14년 1년 간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만3325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2212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615개소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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