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이 크다, 콧구멍이 커서 복이 새나간다 등 콧구멍이 커 보이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콧날개 부위가 남들이나 본인의 이목구비에 비해 커 보인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콧날개 부위를 일부 잘라내고 축소하여 콧구멍의 모양도 함께 개선시켜 예쁜 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성형 수술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콧날개 축소를 하기에 앞서 콧구멍이 넓어 보이는 원인을 충분히 분석해 보아야 한다.
콧날개가 커 보이는 문제점을 단순히 콧날개 부위의 문제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코 모양에서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콧날개 부위가 크지 않아도 코끝이 낮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콧볼이나 콧구멍이 넓어 보일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콧날개 부위를 줄이는 수술보다는 코끝을 올리는 수술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콧볼이 넓어 코가 옆으로 넓게 퍼져 보여 코가 더 낮게 보이는 이들의 경우 코끝을 지탱하는 코 기둥 연골이 매우 작고 약해서 코끝을 튼튼히 받쳐주지 못하고 콧대도 매우 낮은 상태이다.
먼저 코끝을 비중격 연골과 귀 연골을 이용하여 튼튼하고 안전한 예쁜 코끝으로 만들고 콧대는 보정물을 이용하여 교정 하게 되면 코끝과 콧대의 교정만으로도 콧볼이 충분히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만일, 여전히 콧볼이 커 보일 경우에는 콧날개의 아래쪽을 일부 잘라내고 서로 당겨 붙여주는 콧볼 축소술도 함께 시행하면 수술로 작아진 콧볼과 조화를 이루는 코끝과 콧대로 세련된 코 모양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이마의 높이, 이마와 코의 각도, 코와 입술의 각도, 돌출입 정도, 턱 끝의 높이, 피부 두께, 눈과 코의 비율, 콧구멍이 보이는 정도 등의 코와 얼굴의 밸런스를 고려한다면 코수술을 통해 얼굴 전체적인 조화를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압구정에 위치한 콧날개축소 전문 병원인 이룸성형외과의 김세현 원장은 “콧구멍이 커보여서 수술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콧볼 만을 줄이는 수술을 하기보다는 원인에 맞는 정확한 교정이 후회 없는 예쁜 코를 가질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세현 원장은 “만일 코는 높지만 이마와 코의 높이차이가 얼마 차이 나지 않는다면 어색한 ‘아바타 코’가 될 것이며, 코 끝을 수술했는데 여전히 돌출입 느낌이 남아 있다면 코끝이 여전히 낮은 것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전혀 보이지 않으면 긴코,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인다면 들창코일 것이다. 코 수술은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분석능력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곳에서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