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올해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LG하우시스는 신규주택 분양물량의 증가와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등으로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로마진 개선 등 3분기에 이어 4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아파트 분양증가에 따른 봉형강부문의 수요개선과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이 기대되고 있다. 또 자동차 강판부문의 안정적 수익창출 등 이익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정부의 새로운 리베이트 규제 시행으로 부진했던 내수 매출이 4분기에 회복됐다. 당뇨병 치료제 ‘HM11260C’ 등 퀀텀프로젝트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자기기와 주정 제조업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업체인 비에이치는 일본 및 중국 업체를 신규로 확보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플랫폼 전략에 적합한 범용부품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에탄올 종합전문업체인 창해에탄올은 소주 저도화에 따른 소비 증가로 주정ㆍ소주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자회사의 사업확장도 긍정적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