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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대 입신최강전, 김지석 VS 최철한, 홍성지 VS 박정상 4강 압축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9단 중의 9단을 가리는 16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후보가 네 명으로 최종 압축됐다.

주인공은 랭킹 2위 김지석 9단을 비롯해 5위 최철한, 20위 홍성지, 33위 박정상 9단 등 4명이다. 결승진출을 가리는 4강전 대진은 16일 홍성지 vs 박정상, 23일 김지석 vs 최철한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지석과 최철한은 누구 하나가 부러져야 끝나는 전투가 펼쳐질 전망. 상대전적은 최철한 9단이 12승 11패로 앞서지만 2013년부터 김지석이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김지석은 지난해 삼성화재를 제패했지만, 최근 하세배와 농심 신라면배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며 조금 주춤한 상태다. 최철한과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LG배 기왕전 4강전으로 김지석이 흑 5집반 승리한 바 있다.

한편 2009, 2010년 대회 2연패를 차지했던 최철한 2013년 이후 우승컵이 없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8강전에서 대회 4차례 우승을 거뒀던 이세돌을 물리치며 상승세를 탔다.

통산 5승5패로 팽팽한 홍성지와 박정상의 바둑도 흥미롭다. 


2006년 후지쓰배 우승, 2007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정상은 9년만에 타이틀에 도전한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랭킹1위 박정환을 침몰시켜 사기가 높다.

올 12월 제대하는 홍성지도 2008년 물가정보배 이후 7년만에 타이틀 획득에 나서 의욕이 가득하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CJ E&M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우승상금 5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4번째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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