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바른전자(대표 김태섭ㆍ임세종)가 린나이코리아의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 라인에 사물인터넷(IoT)용 모듈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린나이코리아에 공급한 바른전자 와이파이 모듈은 와이파이로 네트워크망에 빠르게 연결되어 스마트기기로 간단히 제어가 가능토록 연결하는 제품이다.
린나이코리아의 스마트 와이파이 보일러는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난방과 온수 온도조절, 난방 예약 설정 등이 가능한 제품으로 실내 온도가 올리는 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우리나라 바닥 난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기능이다.
이외에도 바른전자는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센서를 삽입한 IoT용 복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복합 솔루션은 가정뿐만 아니라 농업용 및 축사용 제어, 창고 및 물류, 자동화 공장 모니터링, 빌딩 및 사무실내 제어 등에도 활용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미지, 압력, 가속도, 온도 변화 및 생체 신호 등 다양한 아날로그 정보를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는 사물인터넷 구현에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통합 솔루션은 다양한 센싱 기술과 국내에서 주요한 근거리 네트워크로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스마트홈을 넘어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에 접목할 수 있는 센서와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융합한 모듈 및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센서 시장은 2014년 기준 351억 달러 규모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11%에 해당한다.특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센서 시장은 2017년까지 45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