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가가 끝나고 나면 휴가의 후유증을 인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 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피로를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눈가의 다크서클이다. 선천적인 경우든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후천적인 경우든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눈밑이 볼록해지면서 그늘이 지거나 색소침착 등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발생하면 실제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길게는 열흘 정도까지 긴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던 몸이 휴가가 끝나고 나서 피로를 느끼면서 다크서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렇듯 연휴 기간이 지나고 나면 다크서클을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리엔장성형외과 이은상 원장은 “몸이 피로를 느끼면 눈 밑에 있는 지방 주머니 안으로 혈액이 증가되면서 불룩한 현상이 생기게 되고, 주머니가 늘어지면서 평소에도 다크서클이 심해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눈밑의 다크서클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눈밑지방재배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의 동안 수술법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선호도가 높다. 눈밑의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 꺼진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눈 밑을 편평하게 만들어 다크서클을 개선하고 보다 어려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눈밑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고주파를 이용하거나 절개를 통해 기존 지방을 편평하게 만드는 방법이 이용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허벅지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식하기도 한다.
여기에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이 함께 있다면 처진 피부를 제거해 처짐을 개선해 주는 하안검수술을 병행하면 훨씬 젊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 장년층에게서 볼 수 있는 눈꺼풀 처짐 증상 또한 상안검수술을 병행해 보다 또렷하고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은상 원장은 “눈 밑 지방 수술은 40~50대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또한 남성들의 시술도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남성들 사이에서도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며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은 외과적 절개술 뿐만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수술 또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