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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 미국경제 대체로 낙관...“완만한 성장”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대해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낙관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지역의 경기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6곳의 성장속도가 ‘완만하다’고 했고, 2곳은 ‘점진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전례없는 한파가 몰아닥쳤던 보스턴에 대해선 혹한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표현했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보고서를 훑어보고 있다.[게티이미지]

연준은 다만 캔자스시티는 성장세가 ‘경미하다’(slight)고 봤다. 또 리치먼드에 대해선 ‘약간 후퇴했다’고 언급했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고용도 완만하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발간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이용된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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