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여권 최고 ‘4인방’ 6일 고위 당정청서 첫 회동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최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교체와 소폭 개각, 청와대 개편 등이 이뤄지며 여권의 최고위층이 모두 새 얼굴로 교체된 이후 첫 당ㆍ정ㆍ청 회동이 개최된다.

4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완구 국무총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이 6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첫 고위당정청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고위 당정청이 상견례를 겸해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특정한 안건을 놓고 이야기가 오가기보다 공무원연금 문제를 비롯해 정국 전반에 대해 제한없는 입장 교환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는 고위 당정청 회동의 정례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돼 이 협의체가 여권 수뇌부의 공식 4자 협의체로 상설화 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동은 이 총리가 주관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유 원내대표와 이 실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출국 배웅 직후 서울공항에서 티타임을 가졌고 이틀전인 2일에는 이 실장이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해 회동했다.

이 총리와 당 지도부는 지난달 24일 취임 인사차 만났다. 여권 수뇌부 4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진용 개편 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 유 원내대표는 지난달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당정청정책협의체를 신설해 당청간 소통을 강화하고, 고위 당정청 채널을 별도로 가동해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고위당정청 회동과 관련해선 김 대표가 지난해 공무원 연금 개혁문제를 놓고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사실상 열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활성화를 건의, 이를 박 대통령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성사됐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