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뒤 강정호의 홈런 소식을 들었다.
추신수는 “강정호가 홈런을 날렸다”는 말에 “잘 됐네, 잘 됐네”라는 말과 함께 밝은 표정을 지으며 상대투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송재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마르코 에스트라다”라고 이야기 해 준 뒤에는 홈런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았다. 홈런 순간을 본 뒤에도 “잘 됐다”는 말을 이어가며 후배의 멋진 시범경기 데뷔전을 기뻐해줬다.
▲사진=OSEN |
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야구 국가대표 팀으로 함께 금메달을 수상했다.
추신수는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기 전에도 “강정호가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는 말에 “정말 그렇다. 반가운 일이다”고 답한 뒤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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