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점포에서 1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등 골프 브랜드 32개사가 참여해 골프 의류, 용품 등을 40~7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초 정부의 골프 활성화 이슈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나연, 양희영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롯데백화점 골프 상품군 매출은 2014년 연간으로 9.8% 신장했고, 지난 2월에는 19.4%나 늘었다.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의 영향으로 행후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에서 골프 용품 행사로는 당사 최대 규모인 10억원 물량의 골프 클럽을 선보인다. 야마하, 핑, 테일러메이드 등 7개 브랜드에서는 중고 클럽을 정상가 대비 50~70% 할인 판매하며 켈러웨이, 투어스테이지 등에서는 골프 클럽을 30%~50% 싸게 판다.

골프화 및 골프 의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아디다스골프, 나이키골프 등 7개 브랜드에서는 골프화 이월 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하고, 파리게이츠, 엠유스포츠, 헤지스, 닥스 등 23개 브랜드에서는 티셔츠, 스웨터 등 골프의류 이월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