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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업 올 성장전략]모바일 실적회복 총력…가전은 특화모델로 승부
삼성전자는 불투명한 경영 환경 아래 올해 주력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육성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황에 따라 안정세ㆍ회복세ㆍ성장세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D램, LCD패널, TV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과 고부가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견조한 실적 유지가 기대된다. 스마트폰, OLED패널 사업은 원가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낸드, 시스템LSI 사업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TV 시장은 UHD TV 고성장세 지속, 사이즈 대형화 추세, 아시아 등 성장시장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CE(생활가전)사업부문에서는 올해 TV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시장 내 다양한 UHD TV 와 커브드 TV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한다.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모델 확대, 보급형 제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가전 사업도 향후 지속적인 혁신 제품 도입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보급형 제품 경쟁력 강화, B2B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IM(IT&모바일) 부문은 사업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격대별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중장기 사업기반 강화에 집중할 전략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탈 소재 등을 채용해 제품을 차별화하고 전략모델 중심의 신규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제품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갤럭시 노트 앳지, 기어 VR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과 기어S와 같은 웨어러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B2B사업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기반으로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블릿도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 추진하고 서버와 모바일향 고용량 신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는 V-낸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14나노 핀펫(FinFET)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아이소셀(ISOCELL) 고화소 CIS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파운드리 거래선 다변화와 모바일 AP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권도경 기자/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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