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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코 “통신사업자 잇는 가교 역할…‘인터클라우드’ 구축하겠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글로벌 ICT 기업인 시스코가 통신사업자를 잇는 ‘인터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했다.

시스코는 25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통신사업자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신사업자들이 향후 만물인터넷(IoE)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터클라우드’ 구축을 제안했다.

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IoT)이 진화해 만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미래의 인터넷을 의미한다.

이날 왕수현 시스코 코리아 통신사업부 상무는 “시스코의 기술을 이용해 SKT,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AT&T 등 미국 통신사업자, BT 등 영국 통신사업자를 포함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을 잇는 인터클라우드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삼성전자는 KT와만 계약을 맺어도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클라우드 센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이미 호주 텔스타 등 전 세계 20여개 업체와 인터클라우드 구축 계약을 맺은 상태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통신사들과도 추가 계약을 준비 중이다.

박재범 시스코 코리아 통신사업부 부사장은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SI 업체들도 시스코가 구축하는 인터클라우드 생태계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 10년간 통신사업자들이 만물인터넷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치는 1조7100억달러로 추산된다”며 “실제로 IoE 시장에서는 ‘커넥션’이 가장 중요한데 시스코가 국내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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