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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중소기업의 日 태양광 시장 진출 돕는 에너지관리공단…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부터 2박3일간 일본 동경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는 ‘2015년 태양광엑스포(PV EXPO 2015)’에 참가해 한국관 및 해외 바이어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5년 태양광엑스포(PV EXPO 2015)는 일본 리드엑셔비션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5년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5)’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공정기술 전시회 등 모두 9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업체의 국내 태양광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태양광 엑스포(PV EXPO)‘에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국내 10개 기업이 총 16부스의 규모로 참가 한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1900억 kWh(전체 발전량중 30% 비중)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비주택 분야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내 태양광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부족한 부분을 태양전지 및 셀 수입으로 보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가 한국 태양광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기업들은 전력선 통신(PCLㆍPower Line Communication)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350W급 태양광 거치형 마이크로 인버터(다쓰테크)와 태양광 발전소(주택용포함)의 냉각ㆍ세정시스템으로 발전소의 출력을 연평균 13.6%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Add-on system(하이레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스트리아, 중국과 모두 6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한 월드비씨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고 작년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약 20MW의 태양광구조물을 납품했으며, 자동화생산라인으로 태양광 구조물을 대량생산이 가능 엔닉스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일본 태양광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전시기간 중 일본, 홍콩, 미국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병행 개최하고 참여기업들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내년 일본 전력 소매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70조 원대 시장이 열리게 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ㆍ중견기업의 이번 전시회 참여가 일본시장을 점유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관리공단은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개발해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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