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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이집트 감독직 제안 거절…슈틸리케, 스페인서 휴가중
[헤럴드 경제]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집트축구협회의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는 언론 보도가 25일 화제다.

이집트 국영신문 ‘알 아흐람’은 24일(한국시간) “새 감독 영입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과 접촉했지만 그가 한국에 남고 싶다고 해서 무산됐다”는 하산 파리드 축구협회 부회장의 말을 보도했다.

이집트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을 후보군에 포함한 것은 아프리카에서 지도자 생활을 경험한 이력 때문이다.

사진=osen

슈틸리케 감독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카타르 프로리그 알 아라비SC의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아프리카 및 중동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영입 1순위로 꼽았던 헤르브 레나르 코트디부아르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이집트축구협회는 조르쥬 리켄스 튀니지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을 차선책으로 접촉했다. 하지만 파리드 부회장은 “리켄스 감독은 튀니지와 재계약을 맺었고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 남고 싶어 한다”며 결렬 소식을 밝혔다.

작년 9월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할 경우 본선까지 사령탑을 맡는 것으로 계약이 돼 있다.

현재 스페인에서 휴가 중인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 전에 귀국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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