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의 유럽·중동·북아프리카 사업을 총괄하는 루이스 칸타렐 사장은 최근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스 사업장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불량품 감소, 기계 생산성 제고를 위한 내부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의 연금 후생 제도와 기존 42시간인 주당 근로시간도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6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으로 유지하던 고정환율제를 폐지한 데 대한 대응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금융시장은 그동안 안정적인 환율로 ‘환율 피난처’라고 불렸으나 이번 조치로 금융자본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산업계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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