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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 이동훈, 랭킹 1위 박정환 꺾고 생애 첫 타이틀 획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이동훈 4단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누르고 KBS 바둑왕에 등극했다.

이동훈은 23일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33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흑을 쥐고 박정환에게 187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동훈은 종합전적 2-0으로 승리,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바둑왕에 올랐다. 이동훈은 지난해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박영훈 9단에게 패한 바 있다. 


이동훈이 17세 2주 5일만에 타이틀을 차지했고, 입단(2011년 5월) 이후로는 3년 9개월6일 만에 정상에 섰다.

이동훈에게는 우승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준우승자 박정환에게는 600만원이 수여된다. 이동훈과 박정환은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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