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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쇤 정치권 민심 해석 각각 엇갈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與 “경제에 활력” VS 野 “추가세금 중단”

설 명절 이후 여야가 내놓은 논평에 따르면 각각 상반되게 민심을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는 지난 17일 이완구 신임총리 임명을 필두로 개각을 단행했다. 기존의 공직자들과 새로운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며 “우선 국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국민안전은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확실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등 경제 분야의 구조개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 경제의 판을 다시 짜야 한다”며 “특히 국회는 민생경제법안 통과로 경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오후 열린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찬성148 반대 128로 통과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 건보료 개편, 아동보육 시스템 개선 등 오랜 기간 문제가 제기됐던 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탄탄하고 합리적인 제도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틀에 걸쳐 전통시장 4군데를 돌고, 전철역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먹자골목을 돌았다”며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왜 세금을 그렇게 많이 올리냐!’, ‘박근혜 대통령 뽑은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하는 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물건 값에, 인건비, 가게월세 내고 나면 적자인데 이래저래 내는 세금에 너무나 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여당의 저가담배 정책 관련 “건강을 위해서 값을 올린 것이라는 말은 하지도 말라는 불만에 이어 어떻게 정부가 담뱃값 올릴 생각을 했냐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여당의 저가담배정책이 제기되면서 노인들을 질 낮은 저가담배 피게 하고 건강을 해쳐도 된다는 이야기냐며 오락가락 정책을 힐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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