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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TOP 1] 모두의 쿠키 for Kakao

 

   

넷마블 게임즈의 숙원이 풀렸다. 드디어 퍼즐게임 장르에 히트작을 배출해냈다. 후, 1위를 차지한'모두의 쿠키 for Kakao'이야기다.
출시하자마자 1위를 차지한 다음 2주일차가 지난 지금 100만 다운로드를 가뿐히 돌파하며 또 다른 국민 퍼즐게임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매출순위 상에서도 17위권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3주차에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예고되면서 이른바 가족게임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애니팡시리즈가 40~50대의 공고한 지지층을 마련했듯, 또 한번 형님들의 핸드폰 배터리를 잡아 먹는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키와 사천성의 만남, 그리고 오븐이 도망가는 설정 등 다분히 특정 유저층을 겨냥한 듯한 이 게임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설 연휴 대격전 이후 변화할 순위를 주목해보자.

[TOP 2] 길건너 친구들

 

   

2월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 게임은 '모두의 쿠키' 등장 이후 1계단 내려 앉았다. 여전히 인기는 유지되고 있지만 매출 상에서는 그다지 진전이 없는 상태로 지지부진하다. 게임 전반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볼 만하다. 상대적으로 캐주얼게임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두의 쿠키와 격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르신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성에 추억을 되살릴 만한 게임이어서 설 연휴 격전에서 모두의 쿠키와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가지 차이점은 모두의 쿠키의 경우 설 맞이 이벤트와 같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길건너친구들'은 프로모션 진행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 두 게임간의 결정적인 차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

[TOP 3] 로망의 세계정복 for kakao

 

   
순정게임즈의 신작 '로망의 세계정복'이 금주 인기순위 3위를 기록했다. 기존 RPG타이틀 보다 좀 더 선이 굵은 캐릭터 그래픽에 캐릭터 사이즈를 키우면서 강력한 액션성을 선보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발자들이 게임상에서 수많은 패러디와 개그를 선보이며 유저들을 웃기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상대적으로 다운로드 수치나 카페 회원수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모여든 유저들이 큰 호응을 보이면서 전체 순위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게임 리뷰 점수도 4.2점으로 높은 편. 딱히 리뷰 점수를 높게 책정하면 아이템을 주는 등의 이벤트를 하지 않고서도 호평을 이끌어 내는 점은 좋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듯 하다. 다만, 전반적인 마케팅이 되고 있지 않아 소위 대세 게임이 되기에는 여러모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TOP 4] 라인 레인저스

 

   
TV 광고의 효과일까. 라인레인저스가 지난주 대비 8계단이 오른 4위에 오르면서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시즌2 업데이트 이후 다시금 흥행 전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 순위가 회사의 노력을 대변하는 듯하다. 라인레인저스는 이미 전 세계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폭발적인 흥행을 한 만큼 게임성 자체는 의심할 필요가 없는 타이틀이다. 실제로 현재 100만개가 넘어가는 누적 평점을 받고 있고 전체 평점은 4.3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 이 점을 돌파할 방안으로 TV 광고를 택한 듯하다. 온가족이 앉아서 TV를 보는 설날 TV광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다음주 순위를 지켜보자.

[TOP 5] 오스트크로니클

 

   
정통 모바일RPG는 죽지 않았다. 한동안 순위권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정통 모바일RPG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른바 풀스펙 MMORPG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오스트크로니클이 지난주 대비 13계단 상승하면서 금주 탑5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상에서 자유롭게 상대방을 PK할 수 있다거나, 캐릭터를 동물로 변신시켜 사냥하는 콘텐츠, 맵 상에서 수백명이 한데 뭉쳐서 사냥을 하는 시스템 등이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던전에서 자동 사냥을 즐기던 유저들이 핸드폰을 붙잡고 전투하는 게임에 환호한다는 점에서 이 타이틀이 갖는 의미가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유저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높은 타이틀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주 이 타이틀의 성적에 따라 최근 모바일 RPG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사들은 흥미로운 전환기를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2015년 2월 2일부터 8일까지 구글 플레이 무료차트 기준 탑5의 주간 추이를 분석한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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