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상상력으로 무장한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대학생 체험활동 프로그램 ‘캠퍼스리포터’에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대학생들과의 소통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캠퍼스리포터 11기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퍼스리포터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ICT 분야 최신 소식을 비롯해 각 분야 사회 트렌드를 직접 취재해 ‘공식 블로그에 리포트를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ICT를 포함한 각 사회 영역에서 참신한 시각과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선발되는 캠퍼스리포터부터 새로운 모집 방법과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그룹’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블로거 성격으로 일괄 선발했던 기존과는 달리 기획과 디자인, 영상(사진) 등 3개 분야로 모집군을 나누어 리포터를 선발한다. 단순한 텍스트형 블로그 취재에서 벗어나 인포그래픽, 영상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하기 위해서다.
또 SK텔레콤은 선발된 리포터들에게 콘텐츠 생산 능력 함양을 위해 기사 작성, 디자인, 영상 제작법 등 다양한 전문 교육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리포터들은 이를 활용해 매월 특정 주제의 심층 취재 결과를 ‘인사이트 리포트’로 발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겐 SK텔레콤 공식행사 우선 초청, 전문역량 교육 기회, 우수 활동자 해외 취재 기회 등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고, 블로그 미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3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18명의 리포터들은 3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8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활동한다.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ㆍ휴학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ktreporter)에서 지원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운영사무국 이메일(sktreporte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SK텔레콤 윤용철 PR실장은 “대학생들이 가진 신선한 시각을 통해 ICT 및 사회 각 분야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자 올해 프로그램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