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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유대교회당 인근 또 총격사건, 경찰 등 3명 부상
[헤럴드경제]덴마크 코펜하겐 시내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다쳤다. 전날 이슬람과 언론의 자유와 관련한 행사에서 총격이 있었던 까닭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FP, AP통신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새벽 코펜하겐 유대교회당 본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 2명을 포함해 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경찰 2명은 다리와 팔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총격이 지난 14일 코펜하겐 카페에서 열린 이슬람과 표현의 자유 관련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당국은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일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일각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에브도 테러의 재현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소수 용의자가 이슬람 관련 행사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예술가를 노렸다는 점 등 범행수법이나 동기 등이 지난 테러와 유사한 점이 많다는 분석이다.

덴마크 정부는 이번 사건을 스웨덴 출신 풍자화가 라르스 빌크스(68)를 노린 정치적 암살 시도이자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달아난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고 AP통신 등 여러 외신들이 전했다.

빌크스는 AP통신에 “이번 테러에 다른 동기가 뭐가 있겠나,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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