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 주요 하천 등 불법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을 중심으로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중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설 연휴 전까지 매일 25개조 53명을 투입해 105개의 중점단속 대상 업체를 점검한다.
또 2000여개 배출업소가 자율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중점관리 대상지역 및 시설은 상수원 수계, 공장주변 하천 등 공장밀집지역, 반복위반 사업장,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이다.
설 연휴에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하천순찰을 강화한다.
또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환경오염 신고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자치구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 이용 시 지역번호+128)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설 연휴 후에는 연휴기간에 가동이 중단됐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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