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 =김상일 기자]대구 동구청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구 왕건길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청은 대구시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유적지에서 출발해 내동 열재고개, 신무동 부남교, 백안동 물넘재, 백안삼거리, 평광 버스종점, 매여 버스종점, 초례봉, 동곡지를 연결하는 35km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왕건길로 일제 정비한다.
후삼국시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조명 된 왕건길은 조성 후 많은 사람들의 트레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는데 반해, 과거에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설치된 이정표, 안내판과 상충되어 이용객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었다.
구청은 왕건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이곳을 찾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역사를 더 알려 지역 이미지를 향상하고자 이번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정비는 과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설치했던 이정표와 안내판을 통일시켜 이용객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 왕건길 인식표 등도 정비해 보다 편리하게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유실되거나 세굴된 노면도 정비해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주요 개소 개소에 간벌목을 활용해 편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증진한다.
구청은 봄날 상춘객에 대비해 이번달까지 우선적으로 정비를 완료한다. 숲길관리원도 상시 배치해 유지관리 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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