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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운용사 디커플링, 차별화만이 살길이다] ③ KB자산운용의 특화 상품
출시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 기록하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2006년 출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이후 누적 수익률은 127.24%에 이른다. 복리효과를 제외하면 매년 14%의 수익률을 9년간 꾸준히 기록한 셈이다.

현재 예금금리가 1%대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최대 퇴직연금펀드로의 성장은 당연한 귀결이다. 특히 일반적인 주식형펀드가 90%이상의 주식편입비중으로 운용하는데 비해 주식편입비중을 40% 이하로 제한하면서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지난해 10.45%의 수익률로 동일유형 퇴직연금펀드 중 1위를 차지했고, 2월 9일 현재 3년, 5년 수익률 역시 각각 27.25%, 70.96%를 기록하는 등 전구간에서 최상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뛰어난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며 2014년 한해동안 설정액이 3948억원 늘었고, 올해도 연초이후 1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들어왔다. 그 결과 2월 현재 1조2673억원 설정액으로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퇴직연금펀드라는 상품 특성에 맞게 채권운용을 통한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함께 주식시장의 상승 및 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주식 부분은 시가총액, 업종 내 경쟁력, 브랜드를 고려한 핵심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하며, 채권부분은 국채와 우량회사채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KB자산운용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치주펀드(KB밸류포커스펀드)와 중소형주펀드(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를 운용하면서 넓혀온 리서치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을 보여주고 있다.

KB자산운용 퇴직연금팀 조용호팀장은 “장기수익률의 기준이 되는 5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1위와 꼴찌와의 수익률 차이가 58%포인트 넘게 벌어져있다”며 “향후 퇴직연금펀드의 위험자산 편입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펀드간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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