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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친척들 보려니’…설 앞두고 ‘다이어트’ 상품 인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외모 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 시 체중조절을 돕는 식품은 물론이고 피부 관리를 위한 각종 제품들의 구매도 증가했다.

10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설을 열흘 가량 앞둔 최근 1주일(2/2~8)동안 팩/마스크 등 미용관리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고무/석고팩은 전주 대비 187% 늘었고 천연/모공팩은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이트닝크림과 안티에이징크림 판매는 각각 345%, 156% 늘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과 친구들과의 약속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다이어트를 위한 바질시드/치아시드 판매는 전주 대비 128% 증가했다. 단기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체중조절 시리얼과 레몬다이어트 판매도 각각 41%,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닥터소이지 바질시드 1병+미니바질 1병+계량스푼’(1만4800원)의 경우 포만감은 올려주고 공복감은 없애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이밖에 14일 코스로 자몽, 계란 등이 끼니별로 도시락 포장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덴마크 다이어트 프로그램 14일 풀세트’(16만5000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긴 설 연휴를 맞아 피부 시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선글라스나 선크림 등의 피부 관리용품 판매도 벌써 증가세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여성용 선글라스 판매가 전주 대비 10% 늘어났다. 선크림 판매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에서도 외모 관리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스킨케어 흡수력과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나이팅게일 토닝레이저’(2400원)는 구매 수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

G마켓 박주상 뷰티팀장은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에는 외모나 근황 등에 관한 대화가 오고 갈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해 벌써부터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설을 앞둔 2월 초 외모 가꾸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마스크팩이나 다이어트 식단 등 단기 외모관리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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