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넥슨의 주주제안서 원문 공개 뒤 강세다.

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46% 오른 22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보낸 주주제안서 원문이 공개됐다. 제안서에는 3월 주총 이사선임 안건 제안, 의결권 위임 요청 위한 실질주주명부 열람 요청,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협업 등이 담겨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엔씨소프트 이사회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고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넥슨이 제시한 제안 대부분이 엔씨소프트의 현 경영방향을 상당히 바꿔야 하는 것이란 점에서 엔씨소프트 측이 주주제안 모두를 받아들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대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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