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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귀농·귀촌 가구 5년 새 32배 급증
[헤럴드경제] 제주의 귀농·귀촌 인구가 5년 사이 3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 지역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총 3108가구 5711명이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0년 97가구 245명, 2011년 172가구 422명, 2012년 197가구 478명, 2013년 477가구 104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14년 2165가구 3522명으로 급증했다. 가구 수 기준으로 5년 만에 32배나 폭증했다.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제주시 201가구 690명, 서귀포시1964가구 2832명으로 서귀포시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도는 경기 불황에 따른 도시의 일자리 부족과 실직 불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 등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청정지역인 제주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느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박람회 개최, 도시민유치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등을하고 있다. ‘제주살기(http://jejulife.jeju.go.kr)’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귀농인에게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소형 농기계 구입,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안전공제료, 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등도 지원한다”며 “제주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동화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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