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밥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트위터)를 통해 “모하메드 아왈을 등록하고 박주영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 알샤밥과 7개월간의 단기 계약을 맺고 입단했던 박주영은 약 3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주영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새둥지를 찾아야 한다.
 |
| 사진=osen |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18일 알 힐랄과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기대했으나, 알 샤밥에서 더이상 그의 골을 볼 수 없었다. 알샤밥에서 박주영은 7경기(5선발)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새로운 행선지는 터크 1부리그 가지안텝스포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4일 터키 일간지 가지안테프 익스프레스는 “가지안텝스포르가 박주영과 입단 합의에 도달했다”며 박주영의 이적을 전망했다. 가지안텝스포르는 올 시즌 18라운드를 마친 현재 7승3무8패(승점 24)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간지 ‘알 와사트’ 역시 “알 샤밥이 박주영과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터키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박주영의 공식 신분은 자유계약선수(FA)다. 터키 외에 유럽 등지도 엿볼 수도 있다. 유럽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FA의 영입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