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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자산 선호’ 글로벌 자금 다시 채권으로ㆍㆍ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글로벌 자금이 다시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주 전 소규모이나마 순유입을 기록한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전주(1월 29일~2월 4일) 다시 순유출 (-67.7억 달러)로 전환된 반면, 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5주 연속 견조한 순유입(+214.8억 달러)을 지속하고 있다.

유가가 여전히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의 채무협상 진행, 글로벌 지표 혼조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또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선진시장은 양적완화 발표 이후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는 서유럽 펀드(+43.1억 달러)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 순유출이발생했다. 특히 북미 지역으로부터의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는데, 이는 금융 등 일부 섹터의 실적 실망감과 전 주 지수 반등 이후의 차익실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삼성증권측은 판단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5주 연속 순유입(선진시장 +206.2억 달러, 신흥시장 +8.6억 달러, 합계 +214.8억 달러)이 이어졌으며, 주간 유입 규모 자체도 크게 확대되어 최근 10년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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