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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급성 맹장염 수술, 개막엔트리 합류 불투명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기아타이거즈의 투수 김병현이 맹장수술을 받으며, 개막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KIA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병현이 어제(5일) 복통을 호소해 괌 현지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았는데 충수염 (맹장염)소견이 나왔다”며 “지체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현지 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이 잘됐고 김병현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7일 퇴원해 휴식을 취한 뒤, 거동이 편안해질 때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임을 밝혔다.

사진 = osen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시간은 약 2주정도로, 김병현은 이후에나 훈련이 가능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김병현은 지난달 17일 괌 캠프에 합류했고, 최근에는 불펜 피칭에 돌입하는 등 2015시즌 준비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맹장염 수술 후 김병현이 다시 불펜피칭을 하기까지는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훈련에 큰 지장을 받게 됐다.

이에 KIA 관계자는 “아직 김병현의 훈련 복귀 시점을 말하기 어렵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한 몸 상태로 마운드에 세우겠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생각”임을 밝혔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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