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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볼튼에 극적인 승리 … “제라드, 결승 도전한다”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쿠티뉴와 스털링의 골이 터진 리버풀이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 마크론 스터디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4라운드(32강) 볼튼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본경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이날 볼튼의 홈구장에서 다시 승부를 가렸다. (지난해부터 볼튼의 홈구장명은 리복 스타디움에서 마크론 스타디움으로 변경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 경기 종료 후, 볼튼의 데이빗 휘터와 리버풀의 스티브 제라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4분 리버풀은 페널티킥을 허용해 아이두르 구드욘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리버풀의 공격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경기는 볼튼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1-0으로 볼튼이 앞서던 후반 40분, 엠레 칸의 로빙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이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골대 오른쪽 모서리를 향해 감아찬 슛을 볼튼의 로너건 골키퍼가 막지 못하며 리버풀은 볼튼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6강에 진출한 볼튼은 이청용의 크리스탈 펠리스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됐고, 올 시즌을 마치고 LA갤럭시로 이적이 확정된 캡틴 제라드의 우승 도전은 계속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의 16강 경기는 오는 15일 열린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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