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수립,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중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관련 의료의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중증외상 환자를 위한 권역별 외상센터를 2017년까지 전국 17개소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올해 안으로 외상센터 이용 중증 외상환자의 본인부담을 암환자 수준인 5%로 경감해주고,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도 단계적 확대해 오는 2017년까지 모두 41개소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중증ㆍ취약지 응급환자 등의 의료비 부담도 완화해준다는 방침이다.
결핵 박멸을 위해 결핵의 치료비는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도록 본인부담을 현행 10%에서 면제해주기로 했고, 기존 국가지원예산은 잠복결핵환자 발굴과 저소득층 생활지원 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1회용 치료재료 보험적용 확대 및 비유해성 재질 등 환자 안전을 향상시키는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점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