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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울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91명 사망…배달용 오토바이 일제점검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오토바이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배달용 오토바이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시내 배달 음식업소를 방문해 오토바이의 소유주와 차대번호, 특징 등을 파악해 관리하고 추후 도난 오토바이 회수와 범인 검거에 활용할 방침이다.

업주와 관리자를 상대로 종업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서울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9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3명(36.3%)은 택배나 음식 등 배달업 종사자였다.

시간ㆍ장소별로 보면 오토바이 사망사고는 심야 교차로에서 가장 잦았다.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에 44건(51%), 교차로에서 42건(46%)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검거된 오토바이 날치기 12건 중 9건은 훔친 배달용 오토바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rinsa@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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