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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제조업 PMI 5년반만에 최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6으로 전달 48.9에서 더 하락했다고 HSBC가 2일 발표했다.

1월 제조업 PMI는 2009년 6월 이후 5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알렉산더 모로조프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신호가 점점 더 가시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유가 하락, 루블화 폭락으로 침체 위기에 놓여 있다.

올들어서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1.4%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3~4월에 15~17%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 3.2%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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