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기도 김포의 한 양계농가에서도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김포시는 지난달 31일 닭 1천여마리가 폐사한 통진면의 한 양계장에서 채취한 닭 시료가 AI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이 농장에서 키우던 닭 11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 또 발생지역 반경 3km 내인 통진면과 양촌면에 이동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관련 차량(가금류·오염물·분뇨)의 이동 통제에 돌입했다. AI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 농장 23곳이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따라 오늘부터 AI 발생농장의 닭에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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