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이 지난해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스마트 기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화면을 키운 스마트폰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게임 시 시각적인 만족이나 터치 편의성 등에선 태블릿의 강점이 선호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템 구매 등 유료 결제에서도 태블릿 이용자들에게서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으며 실제 평균 결제액도 다른 스마트 기기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리암 칼라한 NPD그룹 애널리스트는 “조사결과 게임 내 결제 이용자 수가 2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면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은 이러한 부분유료화 게임 유저들 덕택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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