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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위한 체험형 활동 증가… 소셜커머스 ‘키즈 컬쳐’ 상품 인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체험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소셜커머스가 ‘키즈 컬쳐 산업’의 주요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판매된 컬쳐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아동 전시/체험용 관람 상품이 전월대비 7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키즈 컬쳐 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이유로 티몬 측은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문화가 중시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아이들끼리 모여 단체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분야로 키즈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지상파 3사 육아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사회적 분위기 탓도 있다. 


이 같은 유아동을 위한 문화 상품은 타 카테고리와 비교해도 그 성장률이 두드러 진다. 2014년 티몬의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성장률은 75%로 전체 컬쳐 카테고리 성장률인 60%보다 높았고, 컬쳐 카테고리 내에서 키즈산업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방학기간 중 최대 70%까지 달한다. 해당 상품의 주요 구매자는 3040 여성이 전체 구매자의 67%에 달하며, 같은 나이대의 남성 고객 비중도 18% 정도로 나타났다.

체험형 문화 공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키즈까페나 캐릭터 테마파크,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전시 및 관람 행사가 경쟁적으로 생겨나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졌다.

티몬은 뽀로로파크(전국지점)를 30% 할인된 7000원부터, 코코몽 키즈랜드를 9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과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등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 패키지 티켓을 아동 기준1만5000원에, 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CSI프로파일링 체험전을 3만6000원에 티몬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저켤쳐본부장은 “문화콘텐츠가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정서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술전시는 물론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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