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청년 실업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청년 실업률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의 ‘서울 고용구조 변화 및 특징’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서울의 청년(15∼29세) 실업자수는 전년도 8만 3000명보다 20.5%(1만7000명) 증가한 10만명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률은 10.3%를 기록했다. 2000년 통계 조사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서울의 전체 실업자는 24만 1000명으로 전년(21만명)보다 14.8%(3만 1000명) 늘었다. 중ㆍ장년(30∼59세) 실업자는 12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8.8%(1만명), 60세 이상 실업자는 1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21.4%(3000명) 늘었다.
전체 실업률은 4.5%로 2013년(4.0%)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