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의 진수로 꼽히는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비련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다 전문 성악가들을 비롯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무용단, 합창단 등 수백명이 출연한다.
개성있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마리오 데 까를로가 연출을 맡고, 잠파올로 비잔티가 지휘한다.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주역 가수인 첼리아 코스떼아와 강렬한 목소리의 러시아 출신 올가 로만코가 아이다역을 맡는다.
라 스칼라, 아레나 디 베로나가 인정한 테너 홍성훈은 라다메스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암네리스역의 엘레나 가보리ㆍ산야 아나스타샤, 아모나스로역의 카를로스 알마구에르, 람피스역의 마르코 스포띠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제작된 의상 수백벌이 선보인다.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과 아레나 디 베로나,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등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의 의상제작소로 손꼽히는 아리고 바쏘 본디니가 의상과 소품을 제작했다.
S석 25만원, A석 15만원, B석 10만원, C석 6만원, D석 3만원. (02-542-035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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