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 임명된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경제이론과 실무에 능한 경제통이다. 행시 10회 출신으로 1971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대외경제국장, OECD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다.

김대중중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 정책1비서관, 정책비서관 등을 거쳐 2001년 여성부 차관으로 나갔다가 이듬해인 2002년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이후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긴뒤 중소기업은행 사외이사, KDI원장, 하나대투증권 이사회 의장,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는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아왔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93년 발간한 ‘외국인 투자의 생산성 효과분석’이 있다.

▲경북 예천(66) ▲경복고 ▲서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OECD대표부 경제공사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정책비서관 ▲여성부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 ▲KDI 원장 ▲하나대투증권 이사회 의장 ▲NH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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