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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1000억 매도’ㆍㆍ코스닥랠리 外人에 발목!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뜨거운 코스닥 랠리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연초 이후 코스닥 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순매도를 보였다.

22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랠리를 펼치던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1억원어치, 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가 하락 전일대비 5.92포인트(1.01%) 내린 578.42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수백억원씩 코스닥 종목들을 쓸어담았던 기관과 달리 외국인은 연일 팔자세다. 지난 21일 172억원 어치를 순매도 한데 이어 이틀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특히 올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기관은 현재 3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코스닥 상승세를 이끄는 수급 주체는 단연 기관이다.

지난해 기관은 2000억원이 넘게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1조원이 넘게 사들였다. 2013년에도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8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가 역사적 고점인 6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필수적이다. 코스닥 지수는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7년 7월 13일 825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2008년 6월 26일 602.74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한차례도 60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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