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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서비스관련 법안 국회가 조속 처리” 촉구…경제자유구역 방문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비스에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관련 입법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관련 법율의 처리를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송도와 영종도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가진 서비스 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음에도 청년실업률이 9%로 취업시장의 온기가 퍼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서비스업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서비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화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경제영토 확장으로 서비스도 대외무역 대상“이라며 “서비스가 비교역재라는 전통적인 관념을 탈피해 서비스 분야의 해외 시장도 우리 시장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서비스산업의 비전은 세계에 펼쳐진 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의 70%, 고용의 6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경제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도록 서비스 산업의 비전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서비스 산업을 ‘K-서비스’로 네이밍해 ‘K-메드(의료)’, ‘K-투어(관광)’, ‘K-에듀(교육)’, ‘K-디자인 등 K-서비스 전반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산업의 글로벌화 전략으로는 해외병원 건설 및 해외 리조트 개발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면서 외국인 관광객과 환자, 유학생 등 해외수요를 국내로 유인하는 ’투트랙‘을 제시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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